구르기

 구르기 - Rolling

 구르기는 서서, 앉아서, 누워서 하거나 혹은 걷거나, 뛰거나, 구르는 수많은 공방의 기법 중 하나로  특별한 상황 하에서 쓸 수 있는 기법 중의 하나이다.구르기로 해결해야 하는 때란 대체로 상대의 밑을 파고들어 빠져 나가거나 상황이 정체되어 풀리지 않을 때에 의외의 동작으로 상대의 헛점을 찌르는 경우에 유용하다. 구르기는 제자리에서 하거나 이동 중에 사용하거나 어떠한 방위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데 기본적인 연습은 한발을 앞으로 내딛고 같은 쪽의 팔을 둥글게 원호를 이뤄 정면을 보는 것을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하여 바닥에 닿게 하고 시선은 준비자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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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기 시 원의 원주에 해당하는 것은 손등이 전면(前面)을 보게끔 팔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있을 때  팔의 바깥쪽 선이 된다. 구르는 순간 상대로부터 끝까지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하며 뒤에 놓인 발은 발뒤꿈치가 엉덩이에 착 붙듯이 하며 마치 동전이 굴러가듯이 한바퀴를 구르고 나서는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상대를 겨누고 있어야 한다. 이 때 무릎을 꿇지 않고 앞에 내딛은 발은 엄지발가락이 상대를 향해야 하며 시선과 장(掌)과 엄지 발가락이 항상 목표를 동시에 겨누고 있는 것은 어떠한 기법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원칙이다. 기본에 대한 응용으로는 정면 외에 사방팔방 어디로든 손끝을 던지는 순간 굴러 움직이는 것이고 익숙해지면 걷거나 뛰거나 상하고저를 막론하고 손을 뻗치는 순간 한바퀴를 휙 굴러 상대에게 뛰어들거나 상대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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