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받기

주먹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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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받기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하는 경우 상대의 공격방향과 속도가 나와 어떠한 각도인가 하는 상황의 다양성에 대한 연습이자 장(掌)을 이용하여 상대의 주먹을 받아내고 처리하는 방법이다. 후공(後攻)을 잘 하려면 우선 상대의 주먹을 잘 받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상대의 주먹을 받아낼 때는 음장의 상태로 상대의 손목 부위를 막거나 손가락을 펼친 상태에서 (기살려서) 손목의 바깥날로 상대의 손목 안쪽 부위를 막아낸다. 이 때 나의 몸의 구조가 둥글고 (각이 없고) 안정적이어야  상대의 공격에 밀리거나 상대를 튕겨내는 일이 없이 상대가 와서 걸려들게 할 수 있으며 이 때 상대와 나 사이의 공간이 이어질 나의 후공을 가능하게 하는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 즉 주먹받기란 그 자체가 하나의 수로 상대의 주먹을 받아내며 상대의 시간과 공간을 빼앗아 나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기술인 것이다. 주먹받기의 기본연습은 여섯가지로 서로 마주선 상태에서 상대가 나의 관자놀이와 아래턱, 옆구리와 아랫배, 명치와 정수리를 공격하는 것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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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순간 상대의 주먹을 분명히 보아야 하며 분명히 막고 나서는 순간에 다시 상대를 응시한다. 즉, 집중하여 부분을 보면서도 전체의 흐름을 놓치지말아야 한다. 상대의 무기를 막는다는 것은 상대의 무기로부터 나 자신을 막아내는 일이다. 따라서 상대가 목표로 하는 나의 신체의 어떤 부위와 상대무기가 갖는 궤도 사이의 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먹받기는 두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하는 수련으로 이와 병행하여 2인 뇌장수나, 손목대고 밀기(기살려서), 손목 끌어당기기 등을 하여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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