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기법

심화기법


심무도는 그 원리가 부드러운 가운데 날카롭고, 동적인 가운데 고요함을 찾는 마음의 흐름을 움직임 속에서 찾아내는데 있으며 이를 위한 신체의 실제적인 쓰임을 무릎과 팔꿈치의 접고 펴는 단순한 동작을 통해 찾아가는데 있다. 무예를 떠나 실생활의 자세란 서거나 앉거나 누워있는 것이고 그 움직임은 걷거나 날거나(뛰거나) 구르거나 하게 되며 무예도 다를 바 없다.

 무예도 결국 이러한 실생활의 움직임에서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단, 원리와 체계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원리라는 것은 심무도의 어떠한 과목과 기법에서도 공통되는 불변의 것이며 장법을 기초으로 하여 검법에 이르는 전 과목에 걸쳐 추구되어야 하는 본질적 속성이므로 어떠한 과목의 수련과정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심무도의 수련체계는 여기에 소개하는 장법, 양각권, 부월권, 척골권, 주법, 각법, 호법, 태질과 같은 맨손과목과 단봉, 중봉, 장봉을 사용하는 봉법 및 칼과 죽장검과 같은 검을 사용하는 검법 등의 무기과목과 신법, 보법, 단기법과 같은 공통과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외에 잽기나 바람치기 등의 과목들은 본 페이지에서는 제외했다. 장법(掌法)을 통하여 기본자세(몸새)와 기본동작 (지르기·후리기)을 배우고 기본기법을 배우게 되며 차츰 응용기법으로 나아간다. 장법을 통한 각종 기법을 익히고 나서 차차 다른 과목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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