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법(棒法)

봉법(棒法 ; 단봉, 중봉, 장봉, Stick 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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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법(棒法)은 봉의 길이에 따라 단봉, 중봉, 장봉으로 구분되고, 각각의 쓰임에 따라 봉법이 형성된다. 여기서는 단봉을 이용한 봉법을 소개한다. 단봉은 심무도의 독특한  무기술 중 하나로 40cm 정도의 길이에 봉머리쪽의 지름이 2.5cm 정도의 둥근막대로 끝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1.0cm 정도).

 봉의 재질은 나무를 쓰는데 쇠로 만든 연습용 단봉도 있다. 단봉은 주로 머리쪽을 손잡이로 사용하며 가운데를 잡고 쓰기도 하는데 양끝을 모두 사용하며 잡을 때 검지손가락은 반드시 펴준다. 단봉의 쓰임새는 지르고 찍고 후리는 것이 있는데 지르기는 봉끝으로 지르는 바로지르기와 봉머리를 사용하는 가로지르기가 있다. 가로지르기는 장법에서는 팔꿈치가 몸의 중심선을 가로지른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봉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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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을 사용하는 것도 팔을 사용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으므로 원리적으로는 동일하다. 다만 무기의 종류에 따라 쓰임과 세기의 차이가 다르므로 느낌을 가지고 몸의 일부가 되도록 친숙해져야 한다. 찍기에는 바로찍기, 안엇찍기, 바깥엇찍기의 세 가지가 있다. 요령은 자연스럽게 봉을 머리위로 들어 올린 후에 그대로 팔꿈치를 펴는 것으로 그친다. 목표의 높이는 처음 팔을 들 때 정한다. 살며시 들어서 그냥 편다. 바로찍기는 정면을 바로 찍으면 되고 안엇찍기는 들어서 펴는 순간에 손목만 살짝 안으로 비튼다. 바깥엇찍기는 바깥엇후리기의 요령으로 들어서 그대로 편다. 팔꿈치를 펴는 순간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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