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법(掌法)

장법(掌法, Palm Strike)

장법은 심무도의 기본이면서 또한 전체를 대표할 만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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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掌)은 모양에 따라 음장(陰掌)과 양장(陽掌)으로 나눈다. 

음장(陰掌)은 말 그대로 그 기운이 무겁고 육중하며 기운을 상대의 깊숙이 집어넣어 내부에 영향을주는 기법으로 손가락을 가볍게 모아  자연스럽게 약간 오목한 모양을 만들어 쓴다.


 양장(陽掌)은 음장과는 달리 손을 부채처럼 활짝 펴서 쓰는 것인데 날카롭고 강렬한 위력으로 상대의 외부에 부채살 모양의 파열적인 외상을 입힌다. 장은 그 자체로 단단한 무기가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익혀서 실전에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장법을 이용하여 펼쳐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다른 어떤 권법 이나 기법보다도 무한하고, 또한 안전하여 수련하면 할수록 깊이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급스런 기법이다. 


 또한 장법은 익숙해지면 짧은 거리에서 순간에 뿜어지는 위력에 의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기까지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장(掌)을 모양에 따라서는 양장과 음장으로 나누듯이 쓰임에 따라서는 지르기와 후리기가 있다. 이는 기본기법에서 소개되므로 여기서는 생략하며 다만 기운을 쓰는 법을 언급하자면 한 예로 장에 기운을 실어 상대에게 쭉 밀어 관통시키면 뒤쪽으로 날아가고 기운을 내부에서 딱 끊으면 앞으로 고꾸라진다. 장법은 부드럽고 유연한 모습 안에 무겁고도 강렬함을 숨긴 고급기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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