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법(肘法, 팔꿈치, Elbow strike)

주법(肘法, 팔꿈치, Elbow strike)

 

 

54054df56c793407a1649a4dd2594613_1442819 

 주법(肘法)에서 주(肘)란 팔굽, 즉 팔꿈치를 말한다. 팔꿈치는 본래 단단한 부위이므로 별도로 단련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매우 위력적이며 강력한 위력을 지닌다. 따라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할 경우 자칫하면 상대가 회복불능의 상태로 빠지기 쉬우니 매우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양각권을 송곳에 비유한다면 주법은 그 위력이 창과 같다. 길이가 짧은 대신 근접전에서 체중이 실릴 경우 매우 위험하며  기운이 깊숙이 꽂힌다. 바람치기를 제외한다면 주법은 맨손으로서의 사용반경이 가장 작은 기법중의 하나이나 사용반경이 작다고 무기를 작게 사용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크게 써야 한다. 크게 쓰는 법을 알아야 작게 쓸 수 있으며 목표에 정확하고도 위력적으로 꽂힐 수 있다.

54054df56c793407a1649a4dd2594613_1442819 

 주법(肘法)은 특히 일대다수에서 다른 무기와 병행하여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한데 여럿이 몰린 틈 사이를 헤집으려 공간의 묘를 살리기에 매우 적합하다. 주법을 사용할 때는 손가락을 펴서 쓰는데 이는 기운을 살리기 위함이다. 무기에는 반드시 기운이 들어가고 목표에는 시선이 따라가야 하며 움직임은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다. 주법을 비롯한 과목기법은 대개 쓰임에 따라서 지르거나 찍고, 후리게 되며 방위에 따라서는 상하전후 좌우 사방 팔방을 다 사용한다. 또한 무기의 형태에 의한 사용부위에 따라서 쓰기도 하고 상대에게 선공을 가할 것이냐 후공으로 처리할 것이냐로 나누기도 한다.   

  • 모바일버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