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질

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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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질은 상대의 중심을 흩뜨림과 동시에 맨손을 이용해 가격함으로써,  가격의 충격 및 지면에 떨어지는 충격의 이중의 효과를 얻는 맨손 응용  기법이다. 태질은 먼저 상대의 중심을 흩뜨리고 흐트러진 상대 신체의 일부에 타격을 가하여 상대를 붕 띄워 바닥에다 패대기쳐서 상대를 내가 원하는 상태로 제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인체의 구조와 중심에 대한 이해를 얻고 또한 상대와 대적하는 가운데서 상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하는 훌륭한 수련법이기도 하다. 태질은 상대와 맞붙어서 하는 것이므로 상대와 나 사이의 공간이 나의 움직임을 제약하는 틀이 되기도 한다.  이것을 또한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해야 하는가 하는 절실한 고민이 태질의 전 과목을 통하여 해결 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한다. 즉, 태질을 통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터득함으로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다. 


  태질은 각종 과목에 대한 공통적인 수련기법으로  태질의 종류에는 장(掌)을 사용하는 장태질과 각종 권(拳)을 이용한  태질이 있으며 다리를 이용하는 각술태질이 있다. 태질은 먼저 공격해 들어가는 선공(先攻)과 상대에게 붙잡히거나  상대의 공격을 처리하는 후공(後攻)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후공시는 항상 기를 살려 기술을 걸어야 한다. 이 때 상대방이 기술을 건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잡힌 상태에서 저항하는 힘을 주지 않아야 하며 발을 움직일 시에는 보법에서 배운 것을 이용하여 낮게 발을 모아서 살짝살짝 내려놓아야 한다. 태질을 통하여 공격을 끝내고 상대를 분명히 제압한 후에도 잔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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